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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새꿈도시, 수도권 이주자 절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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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새꿈도시, 수도권 이주자 절반 넘어
  • 박용하
  • 승인 2014.12.1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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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 원해

[전남=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라남도가 ‘새꿈도시(구 은퇴도시)’ 사업의 성공모델 개발을 위해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수도권 출신이 절반 이상이었고, 상당수가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새꿈도시 입주자의 이주 동기, 욕구(니즈ㆍNeeds) 등을 조사해 새꿈도시 개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1월 ‘장흥 정남진 로하스타운’과 ‘곡성 강빚마을’ 입주자와 분양 계약자 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 결과 입주 전 거주지는 수도권(54%), 광주(19%), 전남(17%) 순이었다.

새꿈도시 이주 목적은 ‘편안한 노후생활’(41%)과 ‘새로운 삶’(23%), ‘가족건강’(17%) 등이 대부분으로 은퇴 후 편안하고 여유로운 삶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주 결정시 망설였던 이유는 ‘낯선 환경’(42%), ‘지인들과 이별’(21%), ‘자금 부족’(17%), ‘가족의 반대’(11%), ‘기타’(9%) 순이었다.

이주 시 제일 필요한 것은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37%), ‘소득 창출 시설’(34%), ‘실외 운동시설’(15%)로 나타났다.

소득 창출 여부에서는 73%가 ‘원한다’고 조사됐으나, 근로 희망 시간은 ‘4시간 이내’(54%), ‘6시간 이내’(25%)로 비교적 짧았다.

유현호 전라남도 투자유치담당관은 “새꿈도시 개발사업은 수요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수요자의 행복한 삶’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새꿈도시 개발사업 성공을 위해 설문조사 결과 개선이 필요한 부문은 사업 시행자 및 시군과 협의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현재 새꿈도시 선도사업 3개 지구에 대한 성공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추가로 2개 지구는 민간투자자가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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