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남 진도해역에서 '침몰 중'이라며 구조 요청을 했던 어선이 강한 파도에 밀려 전복됐다. 선원 3명 가운데 2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지만 여자 1명은 숨졌다.
8일 오후 1시 30분 전남 진도군 고군면 무저도 남방 약2해리 해상에서 진도선적 2.93t 연승어선 태승호가 전복됐다.
안전서는 잠수요원이 어선 안에서 여자 선원을 발견, 인양했으며 진도 수품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선원 2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선장 하모씨는 낙지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하선장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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