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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2.9% 상승…근원물가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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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2.9% 상승…근원물가는 2.3%↑
  • 서다민
  • 승인 2024.05.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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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사진=동양뉴스DB)
농산물.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9%를 기록했다.

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석유류 가격이 상승했으나, 기상여건 개선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개인서비스 가격도 안정된 흐름을 지속한 영향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추세적인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3%, 가계의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5%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기상여건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며 “농산물 할당관세 적용, 비축물량 방출, 할인 지원 등을 통해 농축수산물 가격안정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석유류 가격 편승인상 및 민생 밀접 분야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시장 감시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등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구조적 물가안정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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