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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 주민이 머리를 맞대니 안되는 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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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 주민이 머리를 맞대니 안되는 게 없네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10.12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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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주민과 함께 민·관 거버넌스 모범사례 남겨
▲ 서울 성북구청과 주민들이 교통불합리지점 개선사업 모범사례인 돈암1동주민센터 교차로 2차선 확장.(사진/성북구청)     ©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와 주민이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모색하고 상생하는 민·관 거버넌스의 모범사례를 남겨 주목을 받고 있다. '교통불합리지점 개선사업'을 통해 돈암1동주민센터 교차로를 2차선으로 확장한 것.
 
그동안 돈암동 및 종암동 주민이 북악터널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일부러 종암동 사거리까지 가서 유턴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때문에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도로를 개선해 달라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었으나 교각 충돌의 위험이 있고 교통 소통을 방해하므로 부적합하다는 답변만 돌아오기 일쑤였다.
 
주민의 오랜 불편을 파악한 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서울지방경찰정과 종암경찰서와 협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지난 5월 18일 규제 심의를 통과할 수 있었다. 2012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1차선 도로를 2차선으로 확장하고 좌회전 신호등을 설치함으로써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
 
이로써 많은 차량이 통과하는 정릉로에서 유턴함으로써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위험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이동거리 단축과 시간절약 등 주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청 토목과의 담당자는 "거주자 주민 중심의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민관이 상생하는 사례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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