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 조성을 위한 대전시의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 그린벨트 해제 신청이 26일 열린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 심의에서 통과됐다.
박병석 국회의원에 따르면, 박 의원은 그동안 구봉지구 도시 개발사업 위해 국토부장차관, 담당 국과장에게 지속적으로 그린벨트 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또한 박 의원은 정부관계자 뿐만 아니라 KDI(한국개발연구원), 한국발전교육원, 대전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 내 꺼져가는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불씨를 살려냈다고 밝혔다.
중도위는 작년 12월 18일 회의를 열어 대전시의 구봉지구 그린벨트 해제 신청에 대해 심의하고 그린벨트 내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 입지에 대한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심의 결정을 내린바 있다.
박 의원은 “이제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 조성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사업으로 유도 할 것이며, 이후 구봉지구를 공공연수타운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고 말했다.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 조성사업은 서구 관저동 구봉지구 11만684㎡에 총사업비 915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한전 산하 5개 발전사가 재원을 균등배분해 화력발전관련 교육 훈련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기관의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이 구봉지구에 들어설 경우 연 인원 최대 5만명의 화력발전분야 기술인력이 대전을 찾는 만큼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와 한국발전교육원이 2010년 8월 구봉지구에 연수타운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5년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