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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추징금 301억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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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추징금 301억1000만원
  • 김성용 기자
  • 승인 2012.10.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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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군대식 문화가 조직적 은폐 부르고 안전불감증 키워
"한수원이 너무 폐쇄적이다. 군대식 문화가 조직적 은폐를 불러오고 있다. 때문에 안정불감증만 키우는 곳이 한수원이다"

민주통합당 박완주(천안을) 의원이 한말이다.

실제 한수원은 국세청 감사에서 301억1000만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물었다.

박 의원은  "총체적 난국에 빠진 한수원의 도덕적 해이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지난 4~9월까지 6개월간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2008년 이후 내지않은 세액과 부가세, 소득세 등 환수부분까지 합해 총 301억1000만원에 달하고 이중 가산금액은 52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었던 한수원금품수수관련 사건이 채 잊혀지기 전  세금탈세문제로 인해 국세청 조사를 받아 추징금을 받았다.

박 의원은 "각종 비리로 점철된 공기업 사상 최대의 비리에 대해 한수원은 공식 사과만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고 일침을 놨다.

그는 조직문화부터 개선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한수원 직원들의 근무기강 해이가 원전의 안전으로 직결 될 수 있으니 조직진단 수준의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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