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고 전혁림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선생의 예술세계 계승과 지역사랑 정신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미래 화단을 이끌어 갈 미술영재와 청년작가를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김동진 시장은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인사말을 통해 1915년 문화국가로 가는 한국의 정기가 뻗힌 해로 한국의 기라성 같은 예술가들이 태어난 해라고 했다.
서정주, 박목월, 황순원 등 한국 문단사에 길이 남을 거목들이 태어났고 우리 통영에는 전혁림 선생이 탄생하셨다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예술인 탄생 100주년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지고 있고 또 앞으로 펼쳐질 전망이라고 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이영미술관에서 만난 만다라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고 통영에는 새만다라를 통영국제음악당에 건 이유는 통영국제음악당은 음악의 전당이면서 통영이 추구하고자 하는 인간성 회복을 위한 도시의 구현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늘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으니 운영의 묘를 발휘해 제2의 전혁림 같은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미술정신을 널리 펼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날 전혁림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에 강수성 통영문인협회 고문을 부위원장에는 용인시 소재 김이환 이영미술관장과 서유승 한국예총통영지회장을 선출했다.
강수성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시간부터 위원 여러분들과 합심하여 전혁림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위원 역할 분담을 통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