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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 ‘아현동 쓰리룸’과 동네길 화분 도색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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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 ‘아현동 쓰리룸’과 동네길 화분 도색 작업
  • 김혁원
  • 승인 2015.06.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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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는 아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골목길 환경 정비를 통한 주민 생활과 마을 분위기 개선을 위해 신촌로28길 골목 일대의 화분 도색 작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화분 도색 작업은 2013년부터 아현동에 터를 잡고 청년들과 마을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 집에서 함께 밥을 지어먹는 모임과 골목 콘서트 등 지역 친화형 프로그램을 추진해 온 ‘아현동 쓰리룸’과 함께 진행했다.

아현동은 동 통합 및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지역이 새로이 조성되면서 주민 공동체 의식이 희미해지는 상황을 해소코자 ▲아현동 전통문화 복원 및 스토리텔링길 조성 ▲아현동 관련 책자 제작 및 사진전 개최 ▲자원봉사와 함께 하는 벽화 사업 ▲찾아가는 동네 음악회 개최 등 소통과 화합을 중심으로 한 ‘아현동 이야기 속으路’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지역친화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네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예술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하는 ‘아현동 쓰리룸’이 아현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예술골목 프로젝트 사업으로 노후화된 주택가 골목인 신촌로28길에 놓여있는 화분들에 밝고 선명한 색감과 무늬의 그림을 그려 넣어 삭막한 골목 분위기에 작은 변화를 주기로 한 것이다.

화분 도색을 위해 아현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도색 작업에 쓰일 페인트와 붓 등을 지원해 ‘아현동 쓰리룸’ 구성원들과 함께 신촌로28길 약 300m 길이의 골목길에 있는 오래된 화분 50여 개의 도색 작업을 실시해 골목 분위기를 한결 밝게 바꿔놓았다.

반경호 아현동장은 “이번 화분 도색 작업을 계기로 주민 생활에 작은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마을사업들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벽화작업과 골목콘서트 및 골목벼룩시장 등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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