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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메르스 전파 예방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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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메르스 전파 예방에 총력
  • 김갑진
  • 승인 2015.06.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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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경북도가 메르스 완전 종식까지 매일 오전 8시30분 도지사 주재로 메르스 대응 대책회의를 가지는 등 메르스 대처 및 감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0일 오전 10시 도청에 마련된 경북 메르스대책지원본부에서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내 의심환자 발생현황 등 메르스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당부하고 "중앙 대책과 연계한 지역 대책의 철저한 준비와 실행으로 메르스 전파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경북도는 또 이날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3개 의료원과 포항, 경주, 구미 등의 종합병원 감염 관리자, 역학전문가, 동국대 경주병원 감염관리센터와 함께 메르스 병원내 감염 차단을 위한 민ㆍ관 합동대책 회의도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병원 직원과 의료진의 감염예방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자체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메르스 의심환자를 철저히 분리해 진료하고 적출물 관리와 시설의 소독 등 병원내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도록 했다.

도는 야간 또는 휴일 메르스 의심 환자와 접촉 의심자의 응급실 내원을 대비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35개소에 대응지침을 시달해 이중 18개소는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17개소는 주말까지 선별진료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진입 전 외부공간이나 별도의 분리된 시설에 설치하고 의료진은 개인 안전장비(마스크, 고글 등) 등을 착용하는 등 엄격한 메르스 감염관리지침에 따라 진료하도록 지시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폐렴,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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