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경북도는 종이팩에 대한 재활용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우선 안동시 등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민들이 종이팩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종이팩 전용 비닐봉투, 전용 마대 등을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단지 등에 비치하고, 주민센터로 종이팩을 모아 오면 ㎏당 친환경 화장지 1롤과 교환해 준다.
교환 가능한 종류는 우유, 쥬스, 두유, 소주 및 기타 음료팩이며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궈 펼친 후 건조시켜 배출하면 된다.
김준근 도 환경정책과장은 "연간 6만5000t 가량 발생되는 종이팩을 재활용 하면 65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와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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