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대구시는 15일부터 동구 용계역 인근 용계정류장에서 부산행 고속버스의 승차 운행이 개시된다고 11일 밝혔다.
용계정류장은 동부정류장에서 위탁 운영하는 간이정류장이다. 기존에는 동부정류장에서 출발하는 포항 ·경주·울산·영천행 시외버스만 정차해왔다.
고속버스가 이곳에 정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의 고속버스 운송사업계획변경으로 동대구-부산 간 고속버스의 용계정류장 중간 정차가 허용됐다.
동구 안심동·신서동 인근 지역 주민의 경우 기존에는 부산행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동부정류장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용계정류장에서 탑승이 허용되면서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운행 시간은 동대구터미널 출발 기준 오전 6시40분부터 오후 10시20분까지 40분 간격 일 26회(우등 16회, 일반 10회)다.
시 관계자는 "용계정류장의 위치가 동대구IC로 진입하는 길목에 있다“며 ”고속버스가 잠깐 서도 운행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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