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14:04 (목)
동대문구 쪽방촌에 여름산타가 떴다
상태바
동대문구 쪽방촌에 여름산타가 떴다
  • 김재영
  • 승인 2015.06.20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대문구 직원봉사단, 지역사회 연계 선물전달 및 살균 소독 실시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시 동대문구는 20일 오전 9시 30분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나눔빛봉사단원과 관내 기업체가 손잡고 전농동에 위치한 쪽방촌 주민들에게 여름나기 선물을 전달하고 114가구에 대해 메르스 예방 살균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쪽방촌은 1평 남짓한 작은 방이 붙어있는 집들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거주자 대부분이 질병과 생활고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관내 기업 이브자리에서 여름 인견 이불 114채(환가액 330만원)와 경륜경정사업본부 장안지점에서 모시메리 120벌(환가액 200만원)을 선뜻 후원해 이뤄졌다.

나눔빛봉사단은 쪽방촌 주민에게 선물 전달 후 취약지역인 쪽방촌 전 가구에 살균소독을 실시하여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협소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쪽방촌 주민들은 여름철을 보내기가 특히 힘이 든다. 이런 사정을 헤아려 관내 기업체 2곳에서 여름나기 용품을 흔쾌히 지원해 준 것에 대해 뭐라고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합동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