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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벼 품종별 재배면적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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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벼 품종별 재배면적 조사 결과 발표
  • 이정태
  • 승인 2015.08.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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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매년 7월에 실시하는 ‘벼 품종별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올해 도내 최다 재배면적 품종은 ‘새누리’벼로,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이 재배하던 ‘동진1호’벼에서 변경 됐다.

이번 조사결과 중만생종인 ‘새누리’벼가 전체 벼 재배면적(7만6617ha)의 25.8%인 1만9821ha였고, 다음으로 ‘일미’, ‘남평’, ‘운광’, ‘추청’ 등이다. 이들 다섯 품종의 재배면적은 전체 면적의 68%였다.

도에서는 ‘동진1호’벼 재배 급감 이유가 벼줄무늬잎마름병과 벼멸구 취약성과 10년 이상 보급면서 자가 채종 종자의 품종퇴화라고 분석했다.

도는 농가의 벼 품종 선호도 변화가 내년에는 더욱 뚜렷해져서, 재배안전성이 높은 품종인 ‘새누리벼’와 ‘새일미벼’ 품종의 재배면적이 더욱 증가하고, 밥맛이 좋은 최고품질 벼 품종 재배면적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최고품질 벼 품종 재배면적은 2만244ha로 지난해보다 4%나 증가해 전체 면적의 26%이고, 조·중생종 재배면적도 소폭 증가하여 전체 면적의 18%였다.

또한 기능성 특수미 재배면적이 2,057ha로 전체의 3%를 차지하고 있어, 최근 농가의 벼농사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도에서는 “앞으로 병해에 강하고 품질이 우수한 ‘새일미벼’와 ‘대보벼’ 등으로 품종을 교체하고, 태풍 등 기상재해에 강하면서 일손 부족도 해결할 수 있는 조·중생종 신품종 보급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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