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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서울 집중유세…文·安 제주 ·부산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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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서울 집중유세…文·安 제주 ·부산 공략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12.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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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모든 것을 남에게 의존하는 후보는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동양뉴스통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대선을 12일 앞둔 가운데 정책비전을 제시하며 유세전을 계속 이어갔다.
 
박근혜 후보는 7일 서울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통해 준비된 여성대통령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박 후보는 오전 11시 서울 송파 마천시장을 시작으로 오후 12시45분 중랑구 상봉터미널, 2시 동대문 경동시장 사거리, 5시 노원구 노원역 앞에서 유세를 통해 수도권 지역 유세로 민심을 파고들었다.
 
박 후보는 "민생 현장을 다니며 높은 전세값과 교육비, 생활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만날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다" △가계 부채 부담 경감 △목돈 안드는 전세제도 도입 △행복 주택 건설 △대학등록금 부담 반으로 줄이기 등 중산층을 70%로 복원하고 서민 경제를 살리는 민생 정책 실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려면 무엇보다 서울시민들이 안전하게 살기 좋은 행복 도시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며 "가족의 안전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서울시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사회 안전망을 확대해 나갈 준비된 여성 대통령 박근혜를 꼭 한번 믿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후 오후 3시20분 경기도 일산 킨텍스서 열린 '2012 전국축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 참석해 사료값 상승과 소값 하락 등으로 인한 축산 농가의 어려움에 공감을 표하며 행복농업 5대 약속을 거듭 확인할 예정이다. 나아가 과학기술 및 IT 융합을 통해 축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축산업 지원 정책을 강조한다.
 
한편 새누리당은 문 후보를 향해 "모든 것을 남에게 의존하는 후보는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 비난했다.
 
안형환 중앙선대책위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는 끝까지 자기 스스로의 독립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친노세력에 차출돼 선거에 나오고 결국 안철수씨에 의존해 선거운동을 마무리 지으려는 나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문제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이날 안철수 전 후보와 부산과 제주지역에서 각각 유세를 벌였다.
 
문 후보는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50대 가장과 함께하느 문재인의 555 정책속'이라는 주제로 정책발표, 12시 동문공설시장 앞 산지천 마당에서 집중유세, 오후 1시 제주도민의 숙원인 제주신공항 건설을 위한 정책건의서 전달식을 제주공항 3층에서 가졌다.
 
오후 3시10분 문 후보는 수산특별의원총화에 참석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발전'을 결의하고 부산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이후 4시30분 남포역 7번 출구, 7시30분 서면 지하상가부터 롯데백화점까지 거리 유세를 펼친다.
 
문 후보는 제주와 부산 방문을 통해 "이제 대전환이 시작됐으며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향한 모든 국민의 마음이 하나가됐고 승리를 목말라하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번 대선은 민생을 우선하는 국민연대와 민생을 파탄시킨 '특권연대'의 대결이자 새정치와 낡은 정치의 대결"이라는 점 또한 강조했다.
 
민주통합당은 문재인-안철수 유세전을 아름다운 동행이라고 표현하며 새누리당의 안철수 전 후보의 비방을 차단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안철수 전 후보가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후보를 전폭지원하게다고 밝히고 나서자 새누리당이 다시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비방하고 나섰다"고 지적하고 "깊은 물은 촐랑거리지 않으며 대한민국이라는 큰 민심을 뛰울 바다는 결코 촐랑거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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