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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文-安 연대' 폭설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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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文-安 연대' 폭설 공세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12.07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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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유세전에 대해 공세 수위를 강화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7일 '흔들림 없이 갈 길을 가겠다'고 선거전략을 세워 놓고도 적지 않은 부담감을 느낀 듯 하루 종일 폭설 공세를 퍼부었다.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실은 '모든 것을 남에게 의존하는 후보는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 하는 무능력자 문재인 후보', '땔감 되어버린 안철수 현상', '문-안연대는 대형마트 끼워팔기 프로모션' 등 논평을 이어갔다.
 
안형환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는 끝까지 자기 스스로의 독립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은 고독한 자리이다. 고독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자리에서 스스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는 대한민국의 불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원복 대변인은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측 지원에 나서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아낌없는 나무”가 되겠다고 한 발언은  오히려 다수 국민들이 바랐던 안철수 현상이 친노세력을 위한 땔감이 되었다는 우려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원 부대변인은 "어제 문-안회동이 이뤄진 후 민주통합당은 인터넷 배너 대선 광고를 통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 두 명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문-안연대는 마치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관행처럼 벌어지고 있는 1+1상품, 끼워팔기 상품 같다"고 꼬집었다.
 
김근식 수석부대변인은 "안 전 후보측 조용경 전 국민소통자문단장들 일부 인사들이 문재인-안철수 연대에 동참할 수 없다는 결별 선언은 이제 개인 안철수만 남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근 cs코리아와 광주전남혁심포럼, 진심정치포럼. 전국 자생단체협의회 등 안철수씨 지지단체로 알려진 회원들이 속속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은 '안철수 현상'이 사라진 안철수 전 후보는 이제 기성 정치인으로 추락한 개인 정치인 안철수만 남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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