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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 유권자 지지세 상승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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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 유권자 지지세 상승 '고무적'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12.10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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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부동층 흡수 사력, 민주당 막판 역전 총결집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각 정당이 대선 후보의 지지층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결과 최대 50.6%까지 상승세를 보이자 부동층 흡수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상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0일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자만하지 않고 선거일까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며 박근혜 후보가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라는 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지도력을 갖고 있다는 점, 국민대통합과 인사대탕평을 꼭 실현할 것이라는 점, 중산층을 70%까지 끌어올릴 후보라는 점을 알리면서 박 후보의 진정성을 국민께 전달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율이 민주당의 기대만큼 오르지 않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고 지적한 뒤 "새로운 정치에 기대를 걸었던 유권자층이 문 후보의 정치공학적 행보에 큰 실망을 느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는 분석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남은 선거기간 동안 문 후보가 어떤 정치공학을 쓰든 개의치 않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약속을 지키는 민생대통령'이란 박 후보의 면모를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면서 국민만 바라보고 달리겠다"고 거듭강조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선거운동 중반을 넘어서 종반으로 다다르면서 문재인 후보의 지지세가 고무적이라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우상호 단장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막판 판세가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며 상당히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우 단장은 특히 "문 후보의 지지세가 상승세로 돌아 왔고 역대선거에서 막판 상승세를 탄 후보 측이 항상 이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 단장은 "지금의 상승세가 비록 가파르진 않지만 정체되었거나 부분적 하락 조짐이 이었던 문 후보의 지지 흐름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우 단장은 "일단 바닥이 요동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적적 흐름, 특히 막판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에서 막판 전략을 총결집해 막판 역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우 단장은 "여론조사 문제는 말한 바 있지만 같은 날 발표한 여론조사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여론조사의 오차가 너무 크다"면서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1.1% 앞서는 것으로 나왔고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11~12%씩 뒤지는 여론조사가 나오는데, 오차범위까지 포함하면 15~18%까지 차이가 난다는 것인데 이것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고 지표보다는 흐름을 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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