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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차 TV토론…후보들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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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차 TV토론…후보들 갑론을박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12.10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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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총액제한제 부활· 순환출자 금지 등 재벌 개혁의지
▲10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여야 대선후보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TV토론회를 통해 경제 민주화 정책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사진/SBS캡처) © 동양뉴스통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 2차 TV토론은 경제민주화, 경제위기대책, 고용안정, 복지정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여야 대선 후보는 10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
 
특히 지난 1차 토론회에 이어 이정희 후보의 박근혜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박근혜 후보는 "다음 대통령에게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민생을 살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고 중산층 복원을 정책의 제 1과제로 바꿀 것"이먀 "그래서 무너진 중산층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그렇게 하기 위한 중산층 재건 프로젝트를 즉각 실천에 옮기 것이고 그렇게 해서 모두가 잘사는 국민행복 시대를 열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정희 후보는 "온갖 편법과 로비로 국회와 청와대까지 쥐고 흔드는 그들 이건희 정몽구씨를 보통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돌려 보내자는 것이 통합진보당의 경제민주화"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당의 특권과 박근혜 후보의 재벌경제로는 희망을 줄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서민이 중산층이 되고 중산층이 우리사회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각 후보는 경제민주화 실천 방안에 대해 대기업의 부당행위 차단과 불공정 거래 감독 강화와 출자총액제한제 부활과 순환출자 금지 등 재벌 지배구조 개혁의지를 강조했다.
 
경제 약극화 문제 책임론에 대해 박 후보와 문 후보간 공방을 벌였다.
 
박 후보는 "노무현 정부도, 이명박 정부도 민생에 실패했다"고 주장하자 문 후보는 "새누리당 정부는 지난 5년간 4대강 사업과 부자감세를 했으며 예산안을 매번 날치기하면서 민생을 파탄 냈다며 박후보는 그에 대한 공동 책임이 없냐"고 물었다.
 
박 후보는 이에 "참여정부 때 애기를 먼저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한 뒤 부동산 값도 그때 최고로 뛰었고 거품이 꺼지면서 지금 문제가 되었고 양극화도 그 때 자장 심했다"고 말했다.
 
복지정책 상호토론에서도 박 후보와 문 후보간 공방도 치열했다.
 
박 후보는 "문 후보는 입원외래, 전체 진료비의 90% 보장을 약속했다"며 "그러려면 연간 약 14조 내지 20조원 보험료 조달해야 한느데 결국은 건강보험률을 지금 2배 정도 올려야 되고 서민들에게 보험료 폭탄이 되는데 이렇게 대도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는 "'4대 중증질환 국가가 책임하겠다'고 했는데 4대강 중증이 무엇인지 물었고 박 후보 공약에 의하면 심장질환은 국가가 책임지고 간질환은 아니다 그것이 합리적이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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