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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비취약계층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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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비취약계층 교육 실시
  • 김갑진
  • 승인 2015.09.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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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김갑진 기자= 경북도는 합리적인 소비에 취약한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소비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하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사회적 배려계층 소비경제교육은 총 398회 1만589명을 계획하고 지금까지 청소년 1801명, 다문화가정 105명, 어르신 4100명을 실시했다.

교육은 주로 충동구매·모방소비 등에 취약한 청소년, 한국사회 소비현장의 이해가 필요한 다문화가정, 기만상술에 노출돼 있는 어르신 등을 중심으로 소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소비취약계층인 청소년에게 돈을 버는 것보다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합리적인 소비요령, 구매의사결정방법 등을 교육해 지혜롭고 주체적인 경제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대학생 경제멘토단'을 활용하고 있다.

대학생 경제멘토단은 도에서 특화된 전문멘토링 프로그램(2PM&30AM)을 수료한 소비자학 전공 대학생 30명으로 구성하고, 용돈관리 요령, 사이버 머니 활용법, 친환경 녹색소비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2PM&30AM은 2 Professional Mentors & 30 Amateur Mentors의 약자로 멘토(대학생)-멘티(청소년) 관계형성교육이자 지역인재(대학생)를 활용한 신개념 소비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

다문화가정은 합리적 쇼핑노하우, 제품 선택정보 활용법, 소비인증마크 구분법, 안전한 인터넷쇼핑 등 한국사회의 상거래 이해 및 물품구매를 위한 판단능력 강화를 위해 역할극으로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어르신의 경우 떴다방·홍보관 등 기만상술에 대응하는 역량을 높여 사기성 거래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버서포터즈라는 민간의 교육역량을 활용해 경로당을 직접 순회해 교육을 벌이고 있다.

도는 교육전문기관이나 민간조직의 교육역량을 집약하는 교육 거버넌스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이 소비과정에서 기만 당하는 것을 예방하고 잘못된 소비습관을 개선, 행복한 소비생활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금융무지와 잘못된 소비습관에서 비롯된 만큼 교육 거버넌스 역량을 높여 고퀄리티 교육과 다양한 콘텐츠 교육으로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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