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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새로운 출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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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새로운 출발 시작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12.18 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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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이운재 선수가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은퇴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KFA)     ©동양뉴스통신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운재가 15년 프로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운재는 17일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이운재는 "축구만 바라보고 달려왔던 나는 또 다른 길을 걷기 위해 이런 결정을 했다"며 "축구선수 이운재를 사랑해준 여러분들에게 프로축구 선수로서 마지막 인사를 하려 한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몸은 운동장은 떠나지만 마음은 영원히 운동장에 머물 것이며 기회가 된다면 후배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하겠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을 다시 뵙길 바라며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 올린다"고 말했다.
 
이운재는 만 19살이란 어린 나이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1994년 3월 미국전부터 지난 2012년 8월 나이지리아전까지 A매치 132경기 114실점, 월드컵 4회 출전 등의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골키퍼로는 유일하게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1996년 수원 삼성에 입단하며 대한민국 No.1 골키퍼 반열에 합류했다.
 
2011년에는 전남 드래곤즈로 둥지를 옮겨 주장으로 활약하며 팀을 강등위기에서 구했다. 프로통산 410경기 425실점.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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