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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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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협의회’ 개최
  • 김승남 기자
  • 승인 2012.12.21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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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 한국은행 소회의실에서 8개 은행 대표들과 ‘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최근 가계대출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대해 일부 참석자는 은행권의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은 신규아파트 입주관련 분쟁에 따른 집단대출 연체 증가에 기인하는 바가 크며 전반적인 가계대출 건전성은 아직까지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일부 참석자는 내수부진 등으로 건설 및 조선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참석자들은 국내은행의 수익성이 순이자마진 축소, 충당금 적립 확대 등으로 저하되어 이에 대응한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원 다변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한편 김중수 총재는 이번 한·중 통화스왑 자금(64조원/3,600억위안)을 활용한 무역결제 지원제도 도입이 local currency의 국제적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임을 설명하고 동 제도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은행장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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