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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피랍 직원 4명 전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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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피랍 직원 4명 전원 석방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12.22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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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태 양호 휴식 후 조속히 귀국 예정
▲ 외교통상부.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된 현대중공업 근로자 4명 전원이 석방됐다.
 
지난 17일 나이지리아에서 무장괴한에 납치됐던 현대중공업 근로자 4명이 5일만에 풀려났으며 건강상태는 양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는 22일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던 현대중공업 한국직원 59 살 채모씨 등 4명 전원이 바엘사주 주도인 예나고아 인근에서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다.
 
조태영 대변인은 "이번에 풀려난 우리국민들은 피랍이후 5일만에 석방됐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고 납치범들로부터의 가혹 행위는 없었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채모씨등 전원은 현지에서 간단한 신체검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한 후 조속히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석방은 현지 주정부측의 지원과 인근커뮤니티의 적극적인 공조하에 현대중공업측의 납치범들에 대한 끈질긴 설득 작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주나이지리아대사관은 협상의 원활한 진행과 타결을 위해 주재국 당국에 대한 지원 요청과 관련 정보 등을 파악해 현대중공업측에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 끝으로 "우리정부는 앞으로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우리기업 직원에 대한 납치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이지리아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에 대한 안전강화책 추가 요청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이 자체 경비요원을 추가 배치토록 하는 등 신변 안전 대책에 각별히 유의토록 계도하는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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