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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500억원 투입 바이오화학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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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500억원 투입 바이오화학 육성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12.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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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강국 목표…바이오화학 육성전략 발표
▲ 2020년까지 석유화학 수준(세계 5위권) 바이오화학 강국도약.(자료/지식경제부)     © 동양뉴스통신

정부가 오는 2020년 세계 5위 바이오화학 강국을 목표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바이오화학산업 육성을 위해 2,500억원(정부 약 1,500 억원, 민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0년 화학제품 생산의 원유수입을 4.8% 대체, 이산화탄소 배출 총량대비 약 10.8% 감축, 산업생산 규모 기준으로 고용창출 4만3000명 이상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6일 오후 2시30분 르네상스호텔에서 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지원내용을 담은 석유소비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바이오화학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바이오화학산업은 앞으로 화학산업을 주도 할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고유가 지속, 환경규제 강화 등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바이오화학 육성전략'을 통해 석유화학 세계 5위 강국인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국내 발효기술을 접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기본방향을 세우고 바이오·화학기업 연계(Connect)·시너지 창출(Synergy)·경쟁력 강화(Globalization)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0년 세계 5위 바이오화학 강국' 비전을 제시했다.
 
'바이오화학 육성전략'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관련 기업 간 상생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대·중소 기업 간, 바이오·화학 기업간의 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전주기적 R&D 추진한다.
 
또 산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직종별, 타겟별, 수준별 특성에 맞는 업계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또한 전 후방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실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공통 기반 시설 구축 및 수요·공급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기업집적화하고 투자효율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활성화 및 산·학·연·관 소통의 장 마련한다.
 
해외 자원 활용 가능성 타진 및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도 추진한다.
 
정부는 끝으로 차별화된 시장창출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이오화학제품에 대한 인증과 표준화 추진,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홍보 강화 및 공공기관의 우선구매제도, 수출보험 신설 등 중장기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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