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미국 가전협회가 주관하는 CES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150개국 3,100여개사가 참여하며 약 15만 3천여 명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의 전시규모가 될 전망이다.

KOTR는 이번 CES 한국관에 우수한 IT 중소기업 37개사를 선정, 지난해부터 CEA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한국관 참가업체를 지속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Amazon, Apple, Office Max, Ericsson 등의 400여개 TOP 소매 및 유통상을 대상으로 사전 바이어 유치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한국관 참가업체들을 위해 미국내 온라인 전문 리테일 분야 2위인 Newegg와 CES 2013 주관사인 CEA의 시장조사 전문가를 초청하여 2013년 트랜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Apple 및 Ericsson은 한국관 참가기업 중 스마트폰 관련 IT기업과 상담에 매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계약체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전시회의 주제는 “미래의 주인공은 나”로, 이중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스마트폰과의 연계성을 가지고 나오는 제품들이다.

 

스마트폰을 통하여 TV, 자동차, 오디오/비디오 홈오토메이션등을 사용 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으며 또한 Sensor를 통한 다양한 건강관련 제품들도 전시되어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미국가전협회는 매년 CES 참가기업 중 첨단기술 신제품에 대하여 혁신상을 시상하고 있는데, 올해는 삼성·LG 등의 대기업은 물론 한국의 중소기업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Table PC 제조사인 모뉴엘은 식당이나 까페, 공항, 호텔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Table Tablet PC를 선보여 Best of Innovation 2013에 선정, 청각장애인을 위한 SCS 등을 출시해 다양한 제품에서 수상의 영예를 받았다.

한국관 참가업체중 주목할 만한 업체는 로봇과 관련된 플랫폼과 응용제품,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주력하고 있는 로보웨어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비스용 로봇 및 산업용 로봇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어 전시회 참관자들로부터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아롱엘텍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피부를 진단하는 하드웨어를 선보여 참가자들에게 신선한 반응을 일으켰다.

오영호 사장은 “2013년 경기호전 예상에 따라 한국IT제품들의 글로벌 진출이 보다 가속화 될 것이며 우수한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한국 중소기업 제품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4년 CES는 IT종합품목형태의 한국관 외에 품목별 전시장소가 구분되는 테크존에도 별도의 한국관을 구성하여 한국 중소IT제품의 글로벌 수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