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11:16 (금)
인천 소방, 강추위 대비 전기온수히터 화재주의 당부
상태바
인천 소방, 강추위 대비 전기온수히터 화재주의 당부
  • 정대섭
  • 승인 2015.12.10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기자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전기온수히터(히터봉)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인천지역에서는 총 116건의 전기온수히터 화재가 발생했으며, 강추위가 이어지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체의 약 44%에 해당하는 51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기온수히터 화재로 전체 14억1000여만원의 재산 피해와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화재피해 경감액은 201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온수히터의 경우 공장, 농가, 건설현장 등 온수시설을 제대로 갖추기 어려운 곳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화재 통계에서도 공장이 주로 몰려있는 서부소방서와 공단소방서 관내에서 전체의 68.9%에 이르는 80건의 화재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히터(히터봉)는 1분만에 300~400도로 온도가 급상승하고, 5분 내에 1,300도에 이르는 등 가연물에 닿았을 경우 발화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기온수히터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자동온도조절장치가 있는 인증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자리를 비울 때에는 전원을 차단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