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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 가뭄지역에 한강물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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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 가뭄지역에 한강물 공급 시작
  • 정대섭
  • 승인 2015.12.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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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물 농업용수 임시관로(김포~강화) 설치사업 위치도

[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0월말 착공한 ‘한강물 농업용수 임시관로 설치사업’이 준공돼 15일 오후 2시 강화군 강화읍 용정리 고인돌 테니스장에서 통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수식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안상수 국회의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홍순만 시 경제부시장, 이상복 강화군수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사업은 총 39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포내천까지 기 설치돼 있는 한강수로에 임시관로를 연결해 강화읍을 거쳐 교동면까지 강화군 북부지역 6개 읍·면에 한강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들 지역은 수원공이 없어 극심한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10월부터 양수장 및 수전설비 21개소와 송수관로 19.9㎞를 지표면에 설치 완료했다.

한강물이 강화로 통수되면 내년 6월까지 총 700만톤(3만6000톤/일)의 농업용수를 저수지와 하천, 용·배수로 등에 담수해 내년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강화군 강화읍·송해면·하점면·양사면 등 북부지역에 매년 반복되는 농업용수 부족문제를 항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비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한강물을 강화군으로 끌어오는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기본조사 대상지로 확정 받아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세부설계 및 사업 착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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