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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음식물쓰레기 폐수처리 대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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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음식물쓰레기 폐수처리 대란 없다!”
  • 남상식 기자
  • 승인 2013.01.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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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 1일 160톤 처리…육상처리대책 마련
대전시가 올 1월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발생폐수(음폐수)의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하수처리장과 연계 처리하는 육상처리대책을 마련하는 등 음폐수 처리에 대란이 없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시는 그동안 하루 476톤의 음식물쓰레기를 공공시설(금고동매립장)과 민간시설 4곳(대전 2, 공주, 청원)에서 처리, 공공시설에서 발생된 120톤의 음폐수는 하수처리장에서, 민간시설에서 발생하는 240톤의 음폐수는 해양배출로 각각 처리해왔다.

시는 해양배출 금지로 공공처리 물량을 늘리고 민간시설에서 발생하는 음폐수를 최대한 감량해 하수처리장과 연계해 처리할 방침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착으로 1일 47톤의 음식물쓰레기가 줄었고, 매립장내 음폐수 처리시설에서 처리할 양을 20톤으로 확대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시설에서는 사료화 및 응축수, 퇴비화로 97톤가량을 감량하면 민간업체에서 발생하는 240톤 중 총 137톤이 감량돼 103톤만 육상처리하면 된다.

하지만 동절기는 음식물쓰레기 발생이 평균 10%정도 줄어 지난주까지 1일평균 90여 톤 정도의 음폐수가 발생돼 일부는 자체처리하고 하수처리장에서 50톤까지 처리가 가능한 것을 감안, 30톤은 분뇨처리장에 임시 저장 후 오는 4월 이후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시는 하수처리장이 동절기엔 50톤, 4월부터는 미생물 등의 활성화로 1일 160톤의 음폐수 처리가 가능한 만큼 음폐수 처리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음폐수를 하수처리장과 연계해 처리하고 있지만 동절기 및 민간업체의 사료화, 위탁업체 처리 등으로 하수처리장에서 1일 50톤까지 처리할 수 있으나 40톤만 반입돼 당초 예상량보다 80%수준을 밑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택구 환경녹지국장은“최근 한파로 음식물쓰레기에 포함된 수분이 얼고 민간 음식물처리시설의 일부가 동파돼 일시적인 음식물쓰레기 수거가 원활치 못했으나 현재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시민들은 음폐수의 해양배출이 금지된 만큼 음식물쓰레기 감량 노력과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최대한 물기를 제거 후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유성구 금고동 자원순환단지 내에 1일 200톤 규모의 음폐수 처리시설인‘음폐수 에너지화 시설’올해 착공해 오는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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