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일대 4,000만원상당 훔쳐 팔아 -
화순경찰서(총경 윤명성)는 지난 5일 보안이 취약한 새벽시간대 전남일대 공사현장을 돌며 상습적으로 수천만원대 건축자재인 유로폼(거푸집)을 훔쳐 온 50대 심모(58세)씨를 특가법(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조사에 따르면 심모씨는 화물차량을 이용 2011년 11월경부터 화순ㆍ나주ㆍ보성ㆍ장흥ㆍ영암 등 전남일대 공사현장 10여곳에서 4,000만원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쳐 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훔친 건축자재를 개당 8천~9천원에 사들인 고물수집업자인 이모(49세)씨를 장물취득혐의로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심모씨는 새벽 시간대 관리인과 CCTV가 없는 취약한 공사현장만을 골라 답사한 뒤 절취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수십회에 걸친 통장 입출금 내역, 관내 발생사건과 동일 수법인 점을 확인하고 추가 여죄를 캐는 등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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