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기자 =강원 속초시와 시 카누연맹은 2016년 동계전지훈련팀으로 카누 선진국인 러시아 카누팀(블라디보스토크 카약 페드레이션)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도자 2명과 선수 4명으로 이루어진 러시아 훈련팀은 영랑호 카누경기장에서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차 훈련, 다음달 19일부터 3월 22일까지 2차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러시아 카누팀의 기술습득을 위해 러시아 선수들의 훈련일정에 맞춰 국내 카누 선수들의 동계전지 훈련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구리여자중·고등학교 12명의 선수들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차 훈련에 참가하고, 다음달중에는 강동구청 선수단 9명, 구리여자중·고등학교 12명이 2차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철 타지역보다 평균온도가 높아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지난 15일 현재 축구 34개팀, 야구 17개팀, 태권도 23개팀, 육상 9개팀, 농구 10개팀, 카누 5개팀 등 총 8종목 101개팀 2,268여명이 전지훈련을 확정하고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동계 전지훈련팀의 편의제공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폭설대비 동계전지훈련장 제설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며 더 많은 전지훈련팀이 유치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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