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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립박물관 전시·교육사업에 ‘8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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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립박물관 전시·교육사업에 ‘8억원’ 지원
  • 김혁원
  • 승인 2016.02.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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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디자인박물관 전시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시 등록 사립박물관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8억원 규모의 사립박물관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사립박물관 지원사업은 이러한 사립박물관의 운영을 도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개인 및 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소장품이 박물관 형태로 공개되도록 유도하며 미등록 박물관의 등록에 대한 동기부여로 서울의 사립박물관을 활성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점차 지원예산과 지원 분야를 넓혀가며 사립박물관 활성화에 힘쓰고 있고, 향후에도 지원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사립박물관이 보다나은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올해 사립박물관 지원은 문화사업과 특화사업 2개 부문으로 나눠 시행될 예정이고, 두 사업 모두 영리 목적의 사업과 자산취득성 사업에는 지원하지 않으며 박물관의 일반 운영비에 대해서도 지원을 제한한다.

문화사업는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에 지원하고 특화사업은 연합전 및 연계전,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등 공공성 강화사업,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한다.

참여코자 하는 박물관은 직접 기획안을 작성해 제출 서류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시청 박물관진흥과로 방문 신청하면 되고, 상세내용은 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안은 박물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박물관진흥정책심의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각 박물관의 지원 여부와 책정 지원금이 결정된다.

임원빈 시 박물관진흥과장은 “시민에게 보다 다채로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립박물관의 활성화는 꼭 필요하다”며 “많은 사립박물관들이 시민을 위한 알찬 기획으로 지원사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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