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교육청은 26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 대구 학생 1인당 월평균 명목 사교육비는 24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0.6% 소폭 증가했으나 실질 사교육비는 20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1.7%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3.8%(18만9000원에서 18만2000원) 중학교 1.4%(22만9000원에서 22만4000원)로 줄었고, 고등학교는 0.9%(21만3000원에서 21만5000만원)로 소폭 상승했다.
또 전체 사교육 참여율은 71.3%로 전년 대비 1.0%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사교육 경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실질 사교육비는 줄어들었으나 학부모의 높은 교육열과 선행학습 금지에 따른 방과후학교 참여율 감소, 학원비 인상 등에 따라 명목 사교육비와 사교육 참여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지속적인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사교육 경감대책을 마련하고 사교육 경감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상근 교육과정과장은 "올해는 사교육 근절을 위해 방과후학교 내실화, 사교육특별관리구역 집중 관리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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