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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독서문화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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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독서문화 캠페인 전개
  • 김재영
  • 승인 2016.04.07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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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주간·세계 책의 날을 맞아 ‘책 한잔 합시다’ 캠페인 벌여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양천구(김수영 구청장)는 오는 11일 오전 8시 구청 1층에서 구청 직원 대상으로 제52회 도서관 주간 및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책 한잔 합시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되는 도서관 주간과 23일 세계 책의 날에 대한 의미를 알리고, 독서문화 사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구는 출근길 책을 소지한 직원들에게 따뜻한 커피 한잔과 셰익스피어 소네트의 시를 적은 간식을 전달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구청 1층은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으로 구에서 선정한 책들이 전시되고, 세계적인 대문호 영국의 셰익스피어와 스페인의 세르반테스가 사망한지 400주년이 되는 날을 맞아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저서도 함께 전시된다.

구 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구립도서관은 셰익스피어 문학이 담긴 달콤한 사탕을 선착순 100명에게 전달하고, 연체자 해방의 날을 정해 도서 연체로 대출이 정지된 구민이 책을 반납하면 대출정지 기간을 해소해주며, 보관돼 있는 지난해 이월 잡지는 소진될 때까지 구민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개울도서관과 해맞이도서관은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를 소개해주고, 갈산도서관과 신월디지털도서관은 셰익스피어 작품들이 전시된다.

신월디지털도서관은 셰익스피어 작품 중 내가 감동받은 작품 속 명언을 적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개울도서관은 오는 16일 셰익스피어 음악 낭독회, 해맞이도서관에서는 12일과 14~16일 오후 5시에 셰익스피어 작품의 영화상영이 준비하며 23일 도서관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도서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구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저자와의 만남도 추진 중이며, 오는 18일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의 저자 혜민스님, 21일 ‘전복과 반전의 순간’의 저자 음악평론가 강헌, 22일 ‘시인 동주’의 안소영 작가를 만나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 주간에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구 직원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독서문화에 관심을 갖고 도서관을 자주 이용해주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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