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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저자와의 세가지 만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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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저자와의 세가지 만남 추진
  • 김재영
  • 승인 2016.04.11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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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강헌 음악평론가·안소영 작가 초청해 이야기 나눠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제52회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위로와 희망’ ‘음악’ ‘시’ 등을 주제로 한 저자와의 만남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구는 오는 18일 오후 7시 구 문화회관 대극장에 혜민 스님을 초청해 마음치유콘서트를 연다.

마음치유콘서트을 통해 혜민스님은 ‘완벽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삶의 다양한 소재들을 가지고 나, 가족, 친구, 이웃 등 우리에 대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또 나를 온전하게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명상의 시간을 통해 콘서트 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전달한다.

구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신월디지털정보도서관에서 음악평론가로 잘 알려진 강헌을 초청해 음악 특성화 도서관인 신월디지털도서관의 재개관 1주년을 기념한다.

강헌은 자신의 저서인 ‘전복과 반전의 순간·강헌이 주목한 음악사의 역사적 장면들’을 주제로 음악 속 숨겨진 역사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나갈 계획이며, 베토벤, 모차르트,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 밥 딜런, 살리에르 등 우리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는 음악가들과 스타들의 삶을 잘 알려지지 않은 사례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설명하고 이를 통해 음악이 우리사회에 끼친 영향도 소개한다.

구 관계자는 “음악 외에도 영화, TV드라마, 공연, 출판 등 예술분야에 전방위적 지식이 있는 저자의 입을 통해 감춰져있던 음악의 이면을 들을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구는 오는 22일 오후 4시 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 ‘시인 동주’의 작가 안소영을 초청해 함께 떠나는 시인 윤동주로의 여행을 준비한다.

참여자들은 시인 윤동주의 삶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접근하게 되는 것은 물론, 윤동주의 삶을 통해 식민지 현실에서의 청년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연달아 개최되는 세 가지 만남은 모두 구민이라면 누구든지 사전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구 교육지원과(02-2620-3104)로 하면 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마음의 양식을 쌓고, 세상을 알아가는 소통의 과정”이라며 “다양한 저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한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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