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시의회는 김동섭 의원(유성구2,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공공도서관-서점 멤버십 포인트제’의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공공도서관-서점 멤버십 포인트제’는 공공도서관의 이용실적을 지역서점의 매출과 연계하는 도서관 정책으로, 김동섭의원은 지난 제224회 대전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도서관-서점 멤버십 포인트제’를 시민들의 공공도서관 이용 증대와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평가한 바 있다.
당시 대전시에 관련 정책의 적극적인 도입을 촉구했던 김 의원은 “공공도서관-서점 멤버십 포인트제와 관련된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그 실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국 최초로 ‘공공도서관-서점 멤버십 포인트제’를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의 박영애 도서관정책팀장이 ‘공공도서관-서점 멤버십 포인트제’의 도입배경과 운영실적 등에 대해 사례발표를 했다.
이날 참석한 한밭도서관 오재섭 관장을 비롯한 5개구의 공공도서관 대표와 대전광역시서점조합 강영도 조합장, 대전도서유통조합 조규일 조합장, 희망의 책 대전본부 조성남 이사장, 대전시교육청 홍미숙 장학관, 대전시 이은학 문화정책담당 등은 의정부시의 정책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대전시가 이 정책을 도입할 경우에 필요한 실무적 차원의 의견을 활발하게 나눴다.
김동섭 의원은 “필요할 경우 대전시와 의정부시가 MOU를 맺어 정책도입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