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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장애인회관 활용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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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장애인회관 활용방안 논의
  • 정기현
  • 승인 2016.04.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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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회관 공간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정책토론회’ 개최
(사진= 부천시청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정기현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소통마당에서 ‘장애인회관 공간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정책토론회’를 열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시 장애인단체 소속 회원과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시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희택 협성대 교수의 진행으로 지역 학계 및 사회복지 전문가, 장애인단체 대표, 건축 전문가 6명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말 내동119안전센터가 오정물류단지로 이전함에 따라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장애인회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시민정책토론회에 앞서 지난달 시민 300명 대상으로 장애인회관 희망시설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0.4%가 체력단련장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공동작업장(25.4%), 쉼터(25%), 급식소(19%) 순으로 조사됐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 40명이 의견서를 내는 등 장애인회관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시는 설문조사와 토론회 참석자의 의견 등을 장애인회관 건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제출된 의견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허모 복지국장은 “시 등록장애인은 3만5261명으로 인구대비 약 4.2%를 차지하며 도에서 두 번째로 많다”며 “최근 4년간 장애인복지 예산을 꾸준히 확충해 장애인의 복지와 사회참여 증진을 위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가 필요하다. 그 대안 중 하나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장애인회관에 공동작업장을 만들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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