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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의원, “야권 발 정계개편의 혁명 일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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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의원, “야권 발 정계개편의 혁명 일어날 것”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04.03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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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당대회 “김한길 대 반김한길 구도는 구태”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3일 “민주당만으로는 야권의 재편은 어렵고, 민주당의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과거에 경험치 못한 새로운 야권 발 정계개편의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밖에서는 안철수 신당이 출현해 피 말리는 개혁전쟁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선거에서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은 후보와 대안으로 경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구도에 관해 김 의원은 “김한길 대 반김한길 구도는 구태로 우리당이 처해있는 긴급한 상황에서는 불필요한 일”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받을 정책, 정강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격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들은 5. 4전대에 이후 민주당에 변화가 없다고 판단하면 민주당은 깃발을 내려야 할 상황”이라며 “당내가 계파싸움, 권력투쟁을 연상케 하는 일을 벌인다면 전당대회 이후 우리당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예상했다.
 
김 의원은 “10년 동안 총선과 대선에서 패배한 원인으로 SNS댓글, 시민운동, 진보정당 이 3가지에 끌려 다녔다”면서 “지난 10년간 386 세대가 정책, 기획, 홍보 등의 실무를 장악해서 이끌어왔는데, 386세대는 학생운동 하다가 바로 국회의원이 되었기 때문에 소시민들에 대한 애환과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하고 예의가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진보정당에 관련해서는“통합진보당과는 정책적 사안별로 연대해야하나 통합해서는 안 된다”며 “진보세력은 사회의 일부분이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내야하나 통합한다면 우리도 죽고 2인 3각으로 물에 떠내려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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