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등 비공개 정보 포함되지 않은 데이터 대상
[경기=동양뉴스통신]윤주성 기자= 경기 안산시는 행정처리 과정에서 행정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중 개인정보 등 비공개 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데이터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을 확대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해 민간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초 시 공공데이터 포털(data.iansan.net)을 오픈하고 공공데이터 102종에 대한 무료 제공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공공데이터 제공 건수를 15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공공데이터 포털에서는 시가 공개한 공공데이터를 컴퓨터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파일 형태인 엑셀 파일이나 텍스트 파일 형태로 다운 받을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 조회 등의 시민 관심이 높은 데이터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포털을 방문해 엑셀 파일 등으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약국·병원 현황 등 생활 밀착형 정보는 지도에 표시되는 시각적인 정보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앱의 개발 사례와 프로그램 소스코드까지 공개해 누구나 쉽게 모바일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개발자가 공공데이터를 직접 호출할 수 있는 함수의 제공도 확대해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제는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융복합해 다루는 빅데이터 시대로 진입됐다”며 “앞으로 민간의 창조적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데이터를 적극 제공하여 데이터 활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창업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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