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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K 평화의 걷기’ 개최…160개국 5만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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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K 평화의 걷기’ 개최…160개국 5만명 참가
  • 김혁원
  • 승인 2016.05.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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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28일 오전 9시 전 세계 160개국의 다양한 민족 5000여명이 자국의 고유 전통의상을 입고 평화를 기원하며 시청광장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왕복 3㎞를 걷는 ‘3K 평화의 걷기’가 개최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 세계 5만명이 참석하는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의 공식 첫 행사로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전쟁과 기근, 갈등, 질병, 학대 등으로부터의 평화’를 기원하는 전 세계의 염원을 담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소아마미 예방접종을 위해 스리랑카 전쟁을 멈춘 일화로 유명한 국제로타리회장 K.R 라빈드란 회장부부를 비롯한 국제로타리 전·현직 임원, 박원순 시장, 미국·독일·아일랜드 대사를 비롯한 각국 대사 등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3K 평화의 걷기’는 정조대왕 어가행렬을 필두로 전 세계 로타리안 들이 대열에 참가하며, 광화문광장에서는 로타리의 봉사역사를 볼 수 있는 로타리 사진 전시회가, 서울광장에서는 한국전통문화 ‘강강술래’를 추며 세계의 화합을 꿈꾸는 대규모 플래시 몹을 선보여 가장 아름다운 평화의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는 ‘3K 평화의 걷기’를 시작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막식, 본회의, 전시회(우정의 집), 웰컴 페스티벌,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경기도 KINTEX와 서울지역에서 진행된다.

국제 로타리는 1905년 미국에서 창립해 전 세계 200여개 국가 123만 회원을 보유한 세계최초의 민간자원봉사단체로, 소아마비 박멸, 문맹퇴치, 의료활동, 차세대 리더 양성 등의 사업을 전개하며 인도주의적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글로벌 네크워크로 매년 나라와 도시를 순회하며 로타리 세계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세계대회에는 160개국 5만명(외국인 2만5000명)의 참가자가 참석하게 되며, 공식지정 호텔만 56개(5288객실), 전세버스 1500대를 이용하는 등 292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세계대회의 주요 참가자가 서울에서 숙박, 관광활동을 하는 만큼, 지난달부터 국제로타리세계대회 지원단을 구성하고 안전·교통·관광·홍보·자원봉사 등 분야별로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준비했다.

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본 대회가 서울의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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