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 진주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우수기에 대비해 시내 동지역과 읍면 소재지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하수관로 정비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읍면동을 통해 하수관로 정비 대상지 파악을 완료했으며, 상시순찰을 통해 하수도 관로에 침전물이 많은 지역과 지대가 낮고 침수가 잦은 지역을 대상으로 준설차를 이용해 준설작업을 실시함으로써 쾌적한 도심지 환경정비는 물론,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하수관거 총 연장 1,202㎞중 하수관거 내 퇴적물로 인해 물이 잘 흐르지 않는 구간을 대상으로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간 20㎞구간 정도 준설 계획을 하고 있다.
다가오는 우수기전 다음달 말까지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등 퇴적물로 인한 배수불량 구간 14㎞를 우선적으로 준설 완료할 계획이며, 시급성이 요구되는 급한 민원사항이 발생되면 즉각 준설차와 준설원을 동원해 신속하게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노후 및 불량한 하수도 맨홀을 정비 또는 교체함으로써 소음으로 인한 주민불편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배수설비 설치지역과 배수불량 우심지역에 대하여는 수시로 현장을 답사해 시가 보유하고 있는 CCTV로 오수의 흐름 및 하수침전물 퇴적 상태를 점검하는 등 배수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배수불량 지역과 노후 맨홀뚜껑 정비를 위하여 조기 하수도 준설작업과 정비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시민의 자율적 참여와 협조가 없으면 천재와 인재를 피하기 어려운 실정이므로 침수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