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전북도, 내년 복권기금 역대 최대 ‘93억’ 확보
상태바
전북도, 내년 복권기금 역대 최대 ‘93억’ 확보
  • 김인미
  • 승인 2016.06.01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청 전경 (사진= 전북도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도는 내년도 복권기금을 전국 최고, 역대 최대 규모로 화보했다.

1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복권기금 확보액은 올해보다 35억 원 늘어난 93억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고, 2004년 복권기금을 자치단체에 배분하기 시작한 이후 연도별 도 배분액 중 가장 큰 금액이다.

이같이 많은 금액을 확보하게 된 것은 2014년 복권기금사업 평가결과 좋은 성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내년 기재부 공모 일자리 창출사업에 추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도는 2014년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과 작은목욕탕 조성사업을 복권기금으로 추진해 서민과 취약계층 복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내년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법정배분액 63억 원을 받았다.

또 17개 시·도 중 단 2개 자치단체만 선정된 일자리창출사업에 도의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이 선정돼 일자리사업 총 배분액 49억 원 중 30억 원을 확보했다.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도가 2006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일선 사업 현장에서 지붕개량, 벽지·장판 교체 등의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도는 내년도 복권기금을 ‘어린이 창의체험관 건립’과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내년 확보한 복권기금 중 63억 원과 도비 등 총사업비 220억 원을 들여 ’전북 어린이 창의체험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자리창출사업 30억 원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1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붕, 가스·전기시설, 부엌과 화장실 설비, 도배, 장판, 보일러 등을 교체해 안전사고 위험과 생활의 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

복권기금은 기재부 산하 복권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35%를 지자체를 포함한 10개 기관에 배분해 저소득층 등 공익사업에 쓰도록 하고 있으며, 매년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에 증액 배분한다.

도는 그간 저소득·소외계층 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타 시·도에 비해 많은 금액을 확보했으며, 올해 복권기금 58억 원으로 저소득층 불량주택 개·보수 사업과 농촌·산간지역 소방시설·장비 확충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효율적인 재정 운영으로 작년 지특회계 역량강화 인센티브 3억5500만 원, 작년 지방규제개혁 평가 인센티브 1억5000만 원,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결과 1억2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등 복권기금 뿐만 아니라 재정분야 각종 중앙부처 평가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도내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 도정 핵심사업 추진에 활용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