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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겸수 강북구청장, ‘일일동장’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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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겸수 강북구청장, ‘일일동장’으로 변신
  • 김재영
  • 승인 2016.06.02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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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행정 추진…현장행정 중요성 강조
(사진= 강북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강북구는 박겸수 구청장이 오는 7일부터 10월까지 ‘구청장 일일동장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구청장 일일동장제’는 구청장이 하루 동안 직접 동장으로 나서는 것으로, 주민 민원행정의 최일선 현장인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주민들의 민원업무를 챙기고 직원들도 격려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

‘구청장 일일동장제’를 민선6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내걸었던 박 구청장은 오는 10월까지 구 지역의 13개 동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지역 구석구석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일일 동장으로 나서는 박 구청장은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필요한 부분을 묻고 담당 직원에게 안내하고, 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등 민원업무를 실제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느끼는 행정민원 만족도 뿐 아니라 지역의 현안들에 대해서도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도 청취하는 직원소통의 기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구민만족행정을 위한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격려함으로써 사기와 업무의욕이 높아지면 이는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져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다시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 효과가 전망된다.

아울러 일일동장으로 주민들을 직접 응대하면서 건의사항이나 생활불편, 고충사항 등 의견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청취·상담하고,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부서로 하여금 즉시 확인할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구민이 주인 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행정 간의 신뢰와 소통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공직자들이 주민을 위해 펼쳐야 할 모든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 발로 뛰는 현장행정이야말로 주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행정을 펼칠 생각”이라고,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외에도 박 구청장은 매일 새벽 북한산을 올라 운동하는 주민들과 하루를 열고, 학부모간담회, 독서동아리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또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장실 문을 열고 주민과 대화하는 ‘열린 구청장실’을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에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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