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정자 한국소비생활연구원 대전지부장이 15일, 대전시청 1층에서 열린 '정품·위조상품 비교 전시회' 에서 위조상품 구별여부를 설명하고 있다. |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조상품을 구입한 이유는‘고가의 브랜드 제품에 비해 가격이 싸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8.9%로 나타나 고가 브랜드 제품의 대체제로 위조상품을 소비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위조상품의 구입품목은 가방이 전체 응답의 48.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지갑 (24.1%), 의류(20.3%), 귀금속류(14.1%), 안경 및 선글라스ㆍ신발류(각 14.3%) 등의 순으로 나와 잡화류에 대한 위조상품 구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위조상품의 유통으로 인해 국내 기업이 연간 17조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되고 있으며, 기업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와 이미지도 하락될 수 있다.
대전소비자단체협의회는 15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제17회 소비자의날 ‘착한소비, 소비자가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 외 7개 단체 등이 참여 가운데 대전시청 후원으로 친환경 소비자 정보 전시회·체험활동을 펼쳤다.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 대전지부(회장 도정자)는 회원 50여명과 함께 '정품·위조상품 비교 전시회' 를 열었다.
도정자 회장은 "위조상품 유통근절과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보다 성숙된 의식으로 제조업자, 유통업자, 소비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최고의 품질을 가진 우리만의 고유 브랜드를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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