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 충북 충주시는 조길형 시장이 2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현안사업과 내년도 주요재정사업에 대한 국비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이달부터 부처예산에 대한 기재부 심의가 본격 진행중인 가운데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을 정부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 시장은 이날 기재부 송언석 차관, 박춘섭 예산실장 등을 잇따라 만나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의 각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조 시장이 요청한 주요 국비사업으로는 중부내륙선철도 건설사업, 충주기상과학관 건립사업,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설치, 충주(단월)정수장 통합 노후시설개량, 국제무예센터 건립사업, 중부권통합의학센터 건립사업, 대사성질환헬스케어 실증단지, 탄금대정비사업, 충주메가폴리스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직동 발티~재오개 도로사업 등이다.
시는 내년 정부예산 주요 확보대상사업을 111건에 7927억 원으로 목표를 정하고, 기재부와 각 부처를 대상으로 예산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지난달말 각 부처에서 기재부로 제출돼 심의 중에 있으며, 오는 8월말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면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시 발전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정부예산이 확정되기 전까지 미반영사업과 추가 증액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방문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내년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