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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드림스타트, 아동복지사업 전국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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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드림스타트, 아동복지사업 전국 ‘으뜸’
  • 강종모
  • 승인 2016.06.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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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종 고흥군수.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009년부터 ‘교육환경 개선’을 민선공약으로 내걸고 힘찬 출발을 알렸던 고흥군 드림스타트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사업이 지역복지 발전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해 점차 확대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모든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취약계층 임산부 및 0-12세 아동과 그 가족에게 사례관리를 통한 건강‧교육‧복지‧가족지원 분야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주도의 선진 아동복지사업이다.

고흥군 드림스타트의 경우 전 지역의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자체 드림스타트 운영평가에서 2회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지자체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연계기관과의 통합 사례 관리 추진 등 발 빠른 대응과 저소득층 아동의 공평한 양육 여건 조성 및 기회 보장을 위한 드림스타트 맞춤형 서비스 사업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드림스타트 예산 전국 최대,.. 인재육성을 향한 지자체장의 집념

고흥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009년 고흥읍과 풍양면 2개 읍‧면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정식 출범했다.

지난 2007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전국 16개 시‧군‧구에서 처음시행된 드림스타트 사업은 매년 국비 3억을 지원받고 있다.

국비 3억원으로 첫 발을 뗀 고흥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012년 사업 대상지역을 군 전역으로 확대하고 국비 3억원 이외에 군비 5억원 총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 해 오고 있다.

이는 대다수의 지자체가 국비만을 투자하거나 극히 일부의 자체예산을 투입하는 실정에서 ‘교육환경 개선’과 ‘아동복지 향상’에 대한 지자체장의 강한 의지와 집념을 엿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민선 4기부터 줄기차게 “미래 지역을 이끌어 나갈 초석을 다지는 일이 곧 인재육성이다”며 강조를 거듭해 온 박병종 고흥군수의 신념이 비로소 그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고흥군, 2회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전국 지자체 멘토기관

0세부터 만 12세 이하의 취약 계층 아동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건강‧보육‧복지 등 7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흥군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는 지난 2013년과 2015년 격년제로 시행되는 전국 드림스타트사업 운영 평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회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는 드림스타트 멘토기관으로 선정돼, 최근까지 60여 개 지자체가 고흥군의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이 외에도 전국에서 진행되는 드림스타트 관리자 교육 등 관련 교육, 워크숍 등에서 우수사례로 다뤄지며 타 지자체로 전파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남권역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워크숍을 개최해 상호간에 정보 교환과 더불어 운영 노하우 등을 전달 할 계획이다.

▲70여종의 맞춤형 통합 프로그램 운영 지원

현재 고흥군의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자는 358세대 544명으로 무려 70여 종에 이르는 보건‧복지‧보호‧교육 분야를 망라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모니터링이 운영되어 지고 있다.

먼저 ‘신체건강 분야’로는 건강검진, 치과치료, 응급처치교육과 티볼, 음악줄넘기 등 뉴 스포츠, 태권도‧합기도 학원 연계 등을 통해 아동의 건전한 생활습관 형성과 성장발달을 촉진하고 있다.

‘인지언어 분야’에서는 아동의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디딤돌 공부방과 학습지 지원, 그 밖에도 언어치료, 각종 체험학습, 부모교육 등 11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정서행동 프로그램’으로 미술심리치료, 음악 및 미술학원 연계,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등이 이뤄지고 있다.

교통 불편 등 접근성이 떨어져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서는 12개소 아동센터와 6개소 어린이집에 발레, 플롯, 창작무용 및 공예, 사물놀이, 웅변, 미술, 방송댄스, 피아노 등 9개 프로그램을 주 1회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부족한 복지자원 확보를 위해 지역사회단체는 물론, 이랜드 복지재단 등 타 지역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영화관람 등 각종 문화체험, 생필품 지원 및 치아보철치료와 수술비 등 의료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가정위탁아동 생활안정금 지원과 더불어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및 지역 4개소 공동생활가정(그룹홈)과 19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운영 지원하고 있다.

▲적극적 내실있는 드림스타트 사업추진 홍보

고흥군 드림스타트는 연중 약 30회 이상의 보도자료 및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을 홍보 해 지역사회 관심을 적극 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내 드림스타트 사업을 정착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확보해 오고 있다.

그리고 단순서비스 연계 대상자에 대한 사례회의 절차는 간소화해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반면 위기‧집중사례에 대해서는 매월 1회이상 반드시 지역 내 연계기관과의 지역통합 사례회의를 실시해 사례에 대한 공동대응으로 아동이 빠르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함으로 매우 긍정적인 사례진행 효과를 얻어 가고 있다.

아울러 드림스타트의 모든 사업에 대해서 사업효과성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 평가회의를 통해 향후 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드림스타트 서비스 수준향상에 아낌없는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지역복지 발전의 초석... 맞춤형 서비스 노력 당부

박병종 고흥군수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로 지역복지 발전의 초석이며 우리나라 복지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아동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인 만큼 대상자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드림스타트 사업의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후원 대상 발굴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협력체계 구축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가 펼쳐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관계공무원들에게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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