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17:33 (목)
송 전북지사, 네덜란드 스마트팜 농가 방문
상태바
송 전북지사, 네덜란드 스마트팜 농가 방문
  • 김인미
  • 승인 2016.06.22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 선진농업 설계 위해 첨단 유리온실 농가 방문
단지내 유리온실 농가 현황 (표= 전북도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전북도는 21일(현지시각)부터 22일까지 송하진 도지사가 네덜란드 쥬다찌 간척지에 세워진 세계 최대의 첨단 유리온실 단지의 ‘Agriport A7’ 지역과 로테르담항 과일·채소 전문부두인 ‘Fruit port’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한국 면적의 절반(46%) 정도에 불과하나, 농식품 수출액이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농식품 분야가 전체 무역흑자의 약 40%를 차지하고 특히, ICT를 활용한 첨단 온실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발달해 있는 농업 강국이다.

특히, 쥬다찌 간척지에 세워진 세계 최대의 첨단 유리온실 단지는 정부가 조성한 간척지를 ‘Agriport A7 민간회사’가 불하 받아 기반시설을 한 후 농가에게 분양한 곳으로, 현재 8개 농가 211㏊의 유리온실을 조성해 파프리카와 토마토 집중 재배하고 있다.

또 이 지역에는 첨단 유리온실 농가뿐만 아니라 유통업체, 가공업체, R&D, 교육·컨설팅업체, 열병합 발전소 등이 집적화 돼 관련 산업간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잘 구축돼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Agro-Park’라는 새로운 농업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첨단 유리온실 농가는 20㏊ 규모로 천적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파프리카를 재배 하고 있으며, 빗물과 지열을 이용한 환경친화형 리사이클 시스템으로 온실을 운영하고 있다.

인근 축산 농가는 80㏊ 면적에 젖소, 양 등을 사육하고, 치즈 등 유가공 공장과 체험·관광 시설 등 6차 산업형 시스템을 갖추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있다.

송 지사는 “네덜란드 쥬다찌 간척지에 조성된 첨단 스마트팜 집적화 단지는 새만금 농업용지 개발뿐만 아니라, 도내 시설원예 산업이 가야할 방향”이라며 “ICT, 시설원예 산업 관련 SW, 농자재 개발 및 농가 보급사업 등의 확대 방안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