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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옐로카펫’ 100개소 설치 후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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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옐로카펫’ 100개소 설치 후원 협약 체결
  • 김혁원
  • 승인 2016.07.15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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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어린이재단, 국제아동인권센터와 내년까지 후원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서소문별관 회의실에서 동부화재, 어린이재단, 국제아동인권센터와 내년까지 ‘옐로카펫’ 100개소를 설치하는데 후원하기로 약속하고 협약식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옐로카펫’ 확대 설치를 통해 어린이 등하굣길의 보행 안전성을 제고하는데 뜻을 함께한 동부화재, 어린이재단, 국제아동인권센터를 후원해 내년까지 시내 초등학교에 주위에 ‘옐로카펫’ 100개소를 설치한다.

‘옐로카펫’은 우리나라 아동 사망사고 중 교통사고 비율이 44%에 달하며 교통사고 중 횡단보도 관련 사고비율이 81%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또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운전자에게 아이들을 잘 보이게 해 조심해서 운전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대기 공간 벽면과 바닥에 노란색 노면표시를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2018년까지 300개소 설치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동안 자치구, 학교, 녹색어머니회 등과 함께 36개교에 ‘옐로카펫’ 설치를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도 후원 사업으로써 설치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2월까지 자치구로부터 후보지 신청을 받아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3월 이들 후보지를 대상으로 평가항목에 근거한 현장조사를 거쳐 우선순위를 매기고 1차 설치대상 20개 학교를 선정했다.

이후 자치구와 녹색어머니회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8일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고, 5월 2일 종로구 소재 ‘하비에르국제학교’에 ‘옐로카펫’을 설치·시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27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사업 실시분 등을 포함해 총 36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옐로카펫 설치일을 ‘옐로카펫 데이’로 정해 ‘옐로카펫’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에서 ‘옐로카펫’ 설치 이 외에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맞춤형 교육교재 보급과 체험형 교통안전 교구 제작 배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께서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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