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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한방의료관광 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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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한방의료관광 체험 실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5.1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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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7월20일 매주 수~토요일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시가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방의료관광 체험을 오는 15일부터 7월20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진행한다고 14일 소개했다.

시는 올해 체험객의 만족도가 증가함에 따라 체험횟수를 10회 늘려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행사는 한방진료·치료와 한방문화체험으로 이루어져 외국인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의료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은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하며 드라마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조선시대 대장금 복장의 의녀가 친절한 상담부터 맞춤형 진료까지 진행한다.
 
진료는 의료기기를 통한 체질분석, 전문 한의사의 진맥과 상담, 침술, 부항과 물리치료 등으로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한 우리 한방의료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진료와 치료, 체질에 따른 한방차 시음, 향테라피를 위한 한방 향주머니와 한방비누 만들기를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한방문화를 더욱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체험 후 더 심화된 치료를 원하는 체험객에게는 전문 한방병원과 한의원을 연계 안내하고 관련 홍보물을 체험장에 비치, 실질적인 의료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중구청, 중구 한의사회, 강서구 허준박물관과 같은 유관기관 협조로 더욱 풍성한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이 위치한 중구청과 중구한의사회의 협조로 통역이 가능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와 한의사를 자원봉사자로 투입된다.

또한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이 강서구 허준박물관의 ‘동의보감 책자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6월 한달간 매주 목·금요일에 특별 이벤트로 실시한다.

시는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hanokmaeul.seoul.go.kr)를 통해 체험 내용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기현 관광사업과장은 “한방의료는 상대적으로 의료사고의 위험성이 낮아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웰니스 의료관광에 걸맞는 경쟁력있는 의료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방의료에 대한 의료관광객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한방의료 우수성을 관광객이 느끼고 의료기관의 환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여 의료한류의 열풍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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