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 숲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요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지난 28일 선암사 내 조계산 힐링센터에서 재가 암환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암환자 자조모임을 가졌다.
올해 들어 4번째 갖는 이번 모임은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편백나무 숲속으로 힐링나들이를 했다.
회원들은 편백나무 숲속을 거닐고 해독요가 및 스트레칭을 통해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암환자 상호 간 투병사례를 공유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자연밥상도 체험하면서 삶의 의욕과 재활의지를 북돋우는 계기가 됐다.
순천시는 취약계층 재가 암환자에게 방문간호사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건강체크, 통증조절, 영양 대용식·기저귀 제공, 건강상담 등 환우들이 스스로 암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체적·정신적으로 지친환우와 가족의 정서적 지지에 초점을 두고 연중 6회에 걸쳐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행복돌봄과 방문복지계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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