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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9집 대전의 옛 이야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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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9집 대전의 옛 이야기’ 발간
  • 정효섭
  • 승인 2016.10.0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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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시사편찬위원회 주관으로 대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며 만들어 낸 이야기를 정리 발간한 ‘대전역사총서 제9집-대전의 옛 이야기’를 상·하 2권으로 발간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정순진 대전대 교수, 김선기 충남대 명예교수, 이영조 배재대 교수 등 국문학 전공자 10여 명이 참여헤, 약 3년 동안 근대 이전에서부터 1970년대까지 대전의 모습과 사회상을 기억하고 있는 몇 남지 않은 어르신들을 찾아가 채록을 통해 얻어진 결실이다.

모두 3편 14장으로 구성된‘대전역사총서 제9집-대전의 옛 이야기’는 총론, 근대 이전과 이후로 구분했다.

근대 이전의 옛 이야기는 대전의 산·샘·바위·동물 등 자연환경에 얽힌 이야기 169건을 비롯해 자연마을(129건), 구조물(14건), 인물(63건), 민속(25건) 그리고 명당과 묘총(20개) 등 6개 영역에 얽힌 이야기 412건을 모았다.

근대 이후의 옛 이야기는 그 시절 대전의 모습과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 등의 변화 발전된 모습들을, 다방면에 걸쳐 기왕에 기록된 자료를 참조하면서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새롭게 채록, 정리해 대전의 옛 모습과 대전 시민의 삶에 얽힌 이야기를 총체적이고 구체적으로 기록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6·25 한국전쟁을 직접 겪은 분들의 체험담을 채록해 정리했다.

특히 갑자기 전쟁이 일어났으며, 당할 수밖에 없었던 대 테러 그것이 바로 ‘6·25 한국전쟁’이었으며,‘다시 전쟁이 일어나면 그냥 약 먹고 죽을 거야, 두 번은 못 겪어’라고 전하는 전쟁체험자들의 생생한 내용은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일깨워 주고 있다.

시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대전지역의 옛 모습과 이야기를 채록 정리한‘대전역사총서 제9집-대전의 옛 이야기’를 발간함으로써 대전의 옛 모습을 기록으로 보존·전승해 줄 뿐 아니라 시 관내 초·중·고·대학교는 물론 전국 공공도서관에 이르기까지 배부해 당시 대전에서 살았던 선조 및 선배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아울러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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