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순천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센터장 이성태)가 순천지역에서 재배되는 10대 약용작물 중 하나인 헛개나무 가지를 활용한 뼈 건강 관련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숙취 해소, 간경화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헛개나무 열매를 소재로 연구 및 상품 개발은 많이 되었지만 비교적 저렴한 소재인 헛개나무 가지를 소재로 한 연구는 미비한 상황이다.
이에 착안한 순천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는 지난해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라는 국외 학술지(SCI)에 헛개가지 추출물을 활용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 건강을 강화하는 연구 결과를 담은 ‘헛개나무가지 추출물이 혼합된 경옥고의 항 골다공증 효과’를 발표하고 관련 내용을 특허 출원했다.
더불어 ‘천연물 소재 산업화 분야 - 헛개가지 추출물을 이용한 뼈건강 강화 건강 기능식품 상품화’라는 과제를 선정하고 다음해 출시를 목표로 건강 기능 식품을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순천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는 천연자원의 활용 및 제약 산업의 기반조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돼 순천시로부터 약 100억원(2020년까지 매년 10억씩 10년간)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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