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은 5일에서 6일까지 이틀간 순천 문화의 거리 내 한옥글방 마당에서 여수와 순천지역 노인들의 사진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주최,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주관으로 진행한 노인 미디어교육 ‘생(生)소(所)한 미디어 이야기’ 작품들로 황혼기에 되돌아본 인생과 삶에 대한 소소한 감회가 녹아 든 다양한 사진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총 27명의 노인들이 참여한 작품은 54작품으로 대형사진과 사진엽서, 사진첩 등으로 제작돼 전시될 예정이다.
순천 교육생 이순자(77)씨는 “휴대폰이 있어도 사용할 줄 몰랐는데 사진 찍는 법도 배우고 좋았다”며 “이야기도 써서 사진첩도 만들고 전시도 하게 돼 너무 기쁘고 새로운 취미가 생겨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용석 순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생(生)소(所)한 미디어 이야기’ 교육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순천 성남초등학교와 여수시노인복지관에서 각 10회 과정으로 노인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활기찬 여가활동을 장려키 위해 운영됐다”고 밝혔다.
김영남 순천시 문화예술과 예술지원계장은 “교육은 휴대폰 및 DSLR카메라의 기능과 사진 촬영 기법을 익히고 이야기가 담긴 사진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생소한 미디어 이야기 전시회는 누구든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전화(061-811-0219)나 홈페이지(www.scmedia.or.kr)로 문의하면 된다.
